TRAVEL ALL AROUND THE WORLD
-
부모님과 해외여행 팁 (효도여행)
부모님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나의 부모님(5~60대)을 기준으로 적어본다. 기껏 시간 내고 돈 쓰면서 서로 마음 상하는 일 없게 하려면 여행 전 기본 규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부모님이랑 자유여행 10번 정도(중화권, 동남아, 유럽)하면서 내가 만들어 통보한 규칙이다. 이렇게 해도 때마다 불만 사항이 나오고, 다시는 같이 여행 안 간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또 준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
알바니아 거주허가증 신청 방법
알바니아에 거주 신청하는 한국인은 별로 없을 거지만, 나중에 내가 다시 신청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록을 남긴다. 2020년 11월 한국인 무비자 90일 체류 가능으로 알바니아에 입국했다. 인천공항 체크인할 때, 항공사 직원도 90일 체류할 수 있고, 현지에서 연장하면 180일 있을 수 있다고 확인해 줬다. 어떻게 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지 생각도 안 나지만, 알바니아에서 90일 이상 지내려면…
-
7개월/8개월 아기랑 해외 여행하기 – 유럽 장거리 비행기
여행 출발할 때는 7개월, 돌아올 때는 8개월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탈 것 마스터가 된 우리 아기. 비행기 7번, 장거리 기차 7시간 25분, 전철, 트램, 버스, 택시, 페리까지 탔다. 제주도 테스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이번에는 장거리 해외여행, 목적지는 유럽이다. 국제선의 경우, 48개월 미만은 10% 금액을 내야하고 좌석은 없다. 베시넷은 항공사와 기종별로 조금씩 다른데,…
-
조지아 트빌리시 2주 살기, 비용
몇 년 전부터 디지털 노마드에게 트빌리시는 핫한 도시였다. 한국인 무비자 360일, 저렴한 물가, 적은 세금까지. 진짜인지, 어떤 매력 포인트가 있는지 직접 가보았다! 우선 노마드리스트 사이트에서 디지털노마드로 생활하는 생활비는 한 달 평균 2151달러라고 나온다. (우리가 다녀온 2022년에는 1423달러였다.) 비자 한국뿐만 아니라 꽤 많은 나라들도 무비자로 360일 체류할 수 있고, 다른 나라에 갔다 오면 입국일로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
알바니아에서 통장 만들기
이 정보가 필요한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잊지 않기 위해 적어본다. 이민국 경찰서에서 거주허가증을 받으려면 재정증명을 해야 한다. 한국 통장이 아닌 알바니아의 은행 내 이름으로 된 계좌에 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우선 집 근처 은행에 가서 외국인이 통장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거주허가증이나 워크퍼밋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은행에서는 거주허가증이 있어야 통장을 만들 수 있다고…
-
말레이시아 랑카위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를 시작했다. 랑카위 한 달 살기 시작하기 전에는 정말 짧게는 하루, 길면 3주 정도 한곳에서 지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을 계속 옮겼다. 이런 생활을 1년 정도 했다. 이동을 너무 많이 하니까 몸도 지치고, 비용도 많이 들어 전략을 바꿔 어디를 가든 최소 한 달은 지내기로 했다. 지역을 랑카위로 정한 이유는, 코로나 시기(2022년 7~8월)였고, 아시아…
-
알바니아 부동산 투어
2020년 겨울부터 2021년 봄까지 티라나와 두러스에서 집구경을 했다. 보통 월세 계약은 최소 6개월이고, 티라나의 월세는 1+1(방 1개, 거실 1개) 최소 300유로라고 했다. 유틸리티는 쓰기 나름이지만, 한 달에 4~50유로, 많으면 100유로도 쓰고, 인터넷은 한 달에 최소 10유로정도 든다고 부동산에서 알려줬다. 알바니아 부동산에서는 1+1, 2+1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건 방과 거실 개수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방과 화장실 개수인데,…
-
6개월 아기랑 여행하기 – 비행기 타고 제주도 4박
아기가 7개월일 때 유럽에 갈 일이 생겼다. 물론 그때 되면 아기가 또 한 달 자라서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미리 한 번 시도해 보고, 진짜 정 아니다 싶으면 유럽행을 단념하기 위해서 테스트 비행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결정된 제주도행. 제주도는 역시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 또는 임산부들이 만만하게 갈 수 있는 곳임이 분명하다. 공항에서 유모차, 임산부, 걸음마 시작한 아기들…
-
중국 무비자 여행 시대?
며칠 전, 남편의 중국 친구가 이제 한국인 무비자로 중국에 여행 올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검색해 보니 올해 11월 8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좋은 소식이다.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한국에 있는 중국 식당의 터무니 없는 가격과 맛에 혀를 차면서 “중국 무비자면 당일치기로 가서 이거저거 다 먹고 와도 이것보다 맛있고 싸겠다.”고 이야기했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