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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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해외여행 팁 (효도여행)
부모님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나의 부모님(5~60대)을 기준으로 적어본다. 기껏 시간 내고 돈 쓰면서 서로 마음 상하는 일 없게 하려면 여행 전 기본 규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부모님이랑 자유여행 10번 정도(중화권, 동남아, 유럽)하면서 내가 만들어 통보한 규칙이다. 이렇게 해도 때마다 불만 사항이 나오고, 다시는 같이 여행 안 간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또 준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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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8개월 아기랑 해외 여행하기 – 유럽 장거리 비행기
여행 출발할 때는 7개월, 돌아올 때는 8개월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탈 것 마스터가 된 우리 아기. 비행기 7번, 장거리 기차 7시간 25분, 전철, 트램, 버스, 택시, 페리까지 탔다. 제주도 테스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이번에는 장거리 해외여행, 목적지는 유럽이다. 국제선의 경우, 48개월 미만은 10% 금액을 내야하고 좌석은 없다. 베시넷은 항공사와 기종별로 조금씩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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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트빌리시 2주 살기, 비용
몇 년 전부터 디지털 노마드에게 트빌리시는 핫한 도시였다. 한국인 무비자 360일, 저렴한 물가, 적은 세금까지. 진짜인지, 어떤 매력 포인트가 있는지 직접 가보았다! 우선 노마드리스트 사이트에서 디지털노마드로 생활하는 생활비는 한 달 평균 2151달러라고 나온다. (우리가 다녀온 2022년에는 1423달러였다.) 비자 한국뿐만 아니라 꽤 많은 나라들도 무비자로 360일 체류할 수 있고, 다른 나라에 갔다 오면 입국일로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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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랑카위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를 시작했다. 랑카위 한 달 살기 시작하기 전에는 정말 짧게는 하루, 길면 3주 정도 한곳에서 지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을 계속 옮겼다. 이런 생활을 1년 정도 했다. 이동을 너무 많이 하니까 몸도 지치고, 비용도 많이 들어 전략을 바꿔 어디를 가든 최소 한 달은 지내기로 했다. 지역을 랑카위로 정한 이유는, 코로나 시기(2022년 7~8월)였고,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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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랑 여행하기 – 비행기 타고 제주도 4박
아기가 7개월일 때 유럽에 갈 일이 생겼다. 물론 그때 되면 아기가 또 한 달 자라서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미리 한 번 시도해 보고, 진짜 정 아니다 싶으면 유럽행을 단념하기 위해서 테스트 비행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결정된 제주도행. 제주도는 역시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 또는 임산부들이 만만하게 갈 수 있는 곳임이 분명하다. 공항에서 유모차, 임산부, 걸음마 시작한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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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자유여행 렌트카, 운전시 주의사항
한국에서 알바니아 한 나라만 여행하러 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 발칸반도를 돌아보는면서 하루 또는 반나절 수도 티라나만 구경하고 가는 수준인데 사실 알바니아에 자연경관 멋진 곳이 많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여행지이지만 유럽에서 관광 오는 사람은 꽤 많고 평가도 좋다. 요즘은 중동에서 오는 관광객이 늘었으며, 관광지로서의 성장도 가파르게 올라가는 추세다. UNWTO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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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아기랑 여행하기 – 스키장 2박
아기랑 같이 호텔 1박을 하고 와서 통잠 잘 때까지 외박을 보류한다고 했었다. 완벽한 통잠은 아니지만 새벽 수유는 거의 안 하고, 새벽에 깨지만 달래면 금방 다시 잔다. 때가 되었다 싶어 나가보기로 했다. 이번 목적지는 강원도 스키장이다. 2박 3일이고 엄마도 같이 갔다. 지난 여행(3개월 아기랑 여행하기 – 호텔 1박)으로부터 약 6주가 지났다. 아기는 149일이고, 이제는 대략적인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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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에서 맛있는 거 먹기 아그리투어리즘
오늘 소개하고 싶은 것은 알바니아의 아그리투어리즘(Agritourism)이다. “아그리투어리즘”이란? 아그리투어리즘이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와 관광을 뜻하는 Tourism의 합성어로, 한적한 시골 농촌에서 맛있는 거 먹고 잠도 잘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나 전통 음식 만들기 포도따기 같은 체험을 시켜주기도 한다. 알바니아 사람들도 음식에 진심이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지도에서 아그리투어리즘을 검색해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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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 소문난 두바이 물가
장보면서 알아보는 두바이 물가 “두바이는 비싸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 소문은 사실이었다. 두바이에서 18일간 지내면서 가장 싸게 먹은 것은 팔라펠 샌드위치 10디르함(약 3,500원)이었다. 보통 한 끼를 사 먹으면 한 사람당 10~15USD 정도 생각해야 한다. 치즈 버거 세트 하나가 45디르함(약 16,000원)이었다. 스타벅스 아이스라떼는 6~7천원이다. 사실 집에서 해 먹는 것도 체류 기간과 인원수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뭘 먹느냐에…